목회자 칼럼

    어머니의 은혜와 사랑
    2026-05-10 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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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10

    어머니 날을 맞아, 우리는 어머니의 사랑을 생각해 보기 원합니다. 어릴 때는 그 사랑이 얼마나 크고 깊은지 잘 알지 못합니다. 부모님의 관심과 돌봄이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는 점점 어머니의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저 역시 군대에 가서 어머니의 첫 편지를 받고 화장실에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 유격 훈련을 하면서 “어머님의 노래”를 부르며 소리 내어 울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그때 비로소 철부지였던 아들이 어머니의 사랑과 은혜가 얼마나 크고 깊은 것인지를 깨닫게 된 것입니다.

    흔히 여자들은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비로소 어머니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또한 자녀를 키우는 과정 속에서, 예전에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어머니의 희생과 헌신이 얼마나 크고 깊은 것이었는지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이 세상에서 어머니만큼 자기 자녀를 사랑하고 헌신하는 존재가 또 있을까요? 자신의 마음과 시간과 인생을 아낌없이 내어주고도, 정작 자녀에게는 잘해준 것보다 더 잘해주지 못했던 일들을 떠올리며 마음 아파하는 사람도 바로 어머니입니다. 또한 자녀가 잘되면 누구보다 기뻐하며 아낌없이 칭찬해 주는 존재도 어머니입니다.

    자녀가 아프면 함께 아파하고, 자녀가 힘들면 밤잠을 이루지 못하며, 자녀의 앞길이 순탄하기를 평생 눈물로 기도하는 사람이 바로 어머니입니다.

    성경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은 종종 어머니의 사랑에 비유됩니다. The Bible 이사야 49장 15절 말씀입니다.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어머니가 자식을 잊지 못하듯 하나님께서도 자신의 백성을 결코 잊지 않으신다는 말씀입니다.

    어머니 날을 맞아, 우리를 위해 평생 기도하시고 사랑으로 품어주신 어머니의 은혜를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아직 어머니가 살아계신다면 그 사랑과 감사를 늘 표현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어머니가 자녀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결국 자녀와 평생 마음을 나누고 가까이 교제하며 살아가는 것일 것입니다.

    유대인 철학자 Martin Buber 는 “하나님은 때로 당신의 모습으로, 또 너의 모습으로 내게 다가오신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 말처럼 하나님께서는 어머니라는 존재를 통해 우리를 이 땅에 보내주시고, 사랑과 희생, 위로와 돌봄을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어머니의 사랑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게 하신 은혜에 감사하는 어머니 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신지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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