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Apr 클레이 아니면 왁스
4월의 마지막 주일, 벌써 콜로라도의 햇살이 꽤 따갑다. 여름이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 왔다. 얼마 전 베드로서 전서와 관련 된 설교 한 편을 듣다 이런 영어 경구 한 문장을 듣게 되었다. “The same sun which melts wax hardens clay! – 왁스를 녹이는 햇볕이 진흙을 굳게...
4월의 마지막 주일, 벌써 콜로라도의 햇살이 꽤 따갑다. 여름이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 왔다. 얼마 전 베드로서 전서와 관련 된 설교 한 편을 듣다 이런 영어 경구 한 문장을 듣게 되었다. “The same sun which melts wax hardens clay! – 왁스를 녹이는 햇볕이 진흙을 굳게...
연일 신문에 4월 한국 전쟁 설이 도배를 하고 있다. 화학 무기 사용에 시리아를 공습한 미국이 폭격전문 칼빈슨함을 포함 항공 모함들을 한국 근해를 대거 이동시키고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식과 더불어, 또 중국이 국경에 15만의 병력을 전진 배치 할 것이라는 기사들을 보며 마음이 착잡해진다. 하지만 대선 때마다...
지난 화요일 자 조선일보 기사 중 한 가지 비극적인 기사를 보게 되었다. 기사의 제목은 “월가 성공신화 펀드 매니져, 호텔서 투신자살”이란 기사였다. 월 스트리트에서 펀드 매니져로 일하며 억만장자의 꿈은 이루었지만, 인생의 끝을 홀로 쓸쓸하게 자살로 마감했던 한 증권 펀드 매니져의 자살에 관한 기사이었다. 신문에서 읽은 한...
가끔 사무실에 파리가 들어오면 영 성가신 게 아니다. 윙윙거리는 소리도 소리지만, 눈 앞을 아른 거리며 왔다갔다하면 정신이 사납다. 그렇기에 파리는 반드시 잡아야 한다. 언젠가, 열심히 설교를 준비하고 있는데, 윙윙거리는 소리와 함께 날파리 한 마리가 눈에 어른거리며 정신을 사납게 한다. 하던 일을 멈추고, 호흡을 고른 후,...
나는 꽤 여행을 많이 하는 편이다. 사역 때문에 이리 저리 이동하는 것이라, 사실 여행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집 떠나는 것이 여행이라면, 나는 여행을 많이 하는 것이 확실하다. 여행과 관련 되어 깊은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가 여행에 관한 블로그 포스팅을 읽다 마음에 다가 온 한...
최근 인터넷 조선일보에, 하바드 대학교를 2년 만에 중퇴하였지만 바로 그 대학의 졸업식 연사로 초대 받은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에 관한 기사가 실렸다. ‘윈도우’ 라는 프로그램으로 퍼스널 컴퓨터의 혁명을 이루어내었던 빌 게이츠 또한 하버드 대학교를 2년 다니다 중퇴하였지만, 2007년 졸업식 연사로 초대 되었고, 그 자리에서 명예...
요즘 민수기를 묵상하고 있다. 가나안 땅을 향하여 가기 전,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백성들을 모으시고, 백성들을 계수하게 하시며 성막을 중심으로 행진의 대열을 정하여 주시고, 성막을 수종 드는 레위 인들을 지파 별로 정하여 위임하여 주셨다. 그 이유는? 그렇다, 바로 애굽 400년 종살이에 익숙한 이스라엘 민족이 한 나라로, 하나님의...
전직이 전직이다 보니, 새로운 건물에 들어가면 늘 눈에 들어오는 것이 청소상태이다. 몇주 전 공부를 하기 위하여 방문하였던 LA 신학교가 위치한 건물도 그랬다. 화장실 청소를 매일매일 하고는 있는데 [청소하시는 분도 3일 연속 보았다] 그런데 화장실 청소 상태가 무언가 부족하다. 변기 위, 칸막이 위의 먼지 및 화장실...
지난 주말, 성도님들의 호응과 함께 이재학 목사님을 모시고 신약의 파노라마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토요일 3시간, 그것도 저녁 6시에 시작하여 비즈니스 때문에 많이 힘들었을 터인데도 많은 성도님들이 참여하여 주셨고, 주일 오후도 매우 힘든 2시 30분, 더 많은 성도님들이 모여서 마지막 말씀의 은혜를 나누었다. 파노라마 이후,...
미국의 스포츠 중계는 미식 축구, 야구, 농구 그리고 선호도에 따라 하키 정도이지만, 한국은 다양하다. 야구, 농구, 축구, 배드민턴, 족구 [족구 중계가 있다는 것 아시는가?], 탁구, 배구 그리고 심지어 당구까지도 다양한 경기들을 중계 해준다. 작년 안식월 기간 중 가장 인상 깊게 보았던 것이 여자 월드리그 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