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Feb 직분자 선출
콜로라도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사역한지 어언 12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12년의 사역 중, 안식년을 해 본적이 없는데, 교회 지도자들의 선처로 평생 처음 안식년을 하게 되었다. 사실 안식년은 아니고, 안식월이다.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안식월을 가질 예정이다. 교회를 떠나 건강을 챙기고, 식상해진 머리를 쉬면서, 여러 교회들을 방문하며 공부하면서 뉴라이프 목회를 돌아보고 다시 한 번 미래를 구상하려고 한다. 지금부터 조금씩 준비하고 있는데, 여러 성도님들의 뜨거운 기도를 부탁 드린다. 안식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예년에 하던 것보다 조금 일찍 직분자를 선출하게 되었다. 장로님 4분, 안수 집사님 5분, 권사님 3분을 선출하려고 한다. 계획으로는 3-4월 중 1차 훈련을 마치고, 부교역자 중심으로 6-8월 기도 및 훈련을 갖고, 9월 컴백하여서 3차 훈련으로 마무리 하려고 한다. 올해 직분자 선출은 특별히 중요하다. 지난 10년간 신실하게 함께 사역하시던 박기환 장로님, 이시형 장로님, 이광섭 장로님, 우춘기 장로님이 사역 전방에서 은퇴하시고, 이제 후방에서 도우시는 역할을 감당하게 되신다. 안식년에 내 마음도 새로워져야 하는 이유는 이제 진정 10년의 사역을 뒤로하고, 다시 한 번 새롭게 거듭나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런 차원에서 여러 성도님들의 기도와 협조를 부탁 드린다. 지난 몇 년간, 교회가 원하는 만큼 직분자들이 세워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 번 해는 성도님들의 참여가 정말 중요하다. 특별히 원하는 만큼의 지도자의 숫자가 세워져, 교회의 사역이 지장 없이 진행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2월 한 달 동안 서로를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예비하시는 귀한 지도자들이 세워지고 또 훈련 받아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고, 교회에 속한 성도님들이 하나님의 임재를 즐거워하며, 복음을 지역과 캄보디아, 세상 끝까지 전하는 교회로 성장하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한다. – 정대성 [2016년 2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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