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뉴라이프 선교 교회 | 까불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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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불지 말자

까불지 말자

요즘 한국에서 공전의 히트를 치고 있는 tvN사의 “윤식당”이란 프로그램이 있다. [히트치는 TV 작품에 관한 기사는 빠지지 않고 읽는다.] 네 명의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그리고 신구씨가 인도네시아 길리 트라왕안 섬 해변에 작은 한식당을 열고 가계를 1주일간 경영하는 중 일어나는 일들을 보여 주는 프로그램이다.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각종 국적의 손님들이 찾으며 의외의 열기 속에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꼭 한 번 보아야겠다. 전체를 책임 진 PD가 나영석 피디라고 한다. 이미 “삼시세끼, 꽃 보다 할배” 등 많은 작품들을 성공 시킨 PD이다. 이 프로그램에 관한 신문 기사를 읽으며, 나 PD 팀 회의실 벽에 쓰여 있다는 말들이 나의 관심을 잡았다. “까불지 말자. 사람이 우선이다. 실력이 뛰어난 사람은 경쟁자가 생기고, 인성이 뛰어난 사람은 조력자가 생긴다.” 한 마디, 한 마디가 내 마음을 사로 잡았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프로그램이 성공하고, 또 인성을 가진 사람들이 또 청중의 마음을 읽을 수 있고 그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것 같다. 특별히 기억하고 싶은 것이 “까불지 말자”이다. 경험이 좀 있다고, 성공한 작품 몇 개 만들었다고 사람들 내려다 보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겸손하게 가고자 하는 나영석 PD의 신념과 같은 말인 것 같다. 신문에서 프로덕션 회의 모습에 관하여 소개하며 “회의는 ‘잡담하고 수다 떠는 분위기’라고 한다. ‘오늘은 이런 걸 생각해야 돼’라는 주제는 있지만, 자유롭게 일상을 나누고 이것저것 함께 검색해 보다가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했다. 후배들에게 일을 맡기고 나면 나 PD는 결과물을 별로 고치지 않는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 4월 28일자, 최수현 기자] 이제 사역 13년을 뒤로하고 14년 차 사역을 시작한다. 나도 까불지 말아야겠다. 더 다른 사람들의 말을 청종하며, 특별히 하나님 말씀을 귀담아 듣고 적용하며 내 삶을 살아야겠다. 그리고 실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나은 인성을 기르기 위해서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어야겠다. 아, 벌써 다음 주면 6월의 첫 주이다! – 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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