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Mar Fear [공포] vs. Fact [사실] vs. Faith [믿음]
친구 목사님께서 페이스북에 공포, 사실, 믿음에 상관 관계가 있는가 물으셨다. 믿음이 있으면, 공포가 없고, 사실을 알면 믿음이 사라지나? 이 질문을 듣고 바로 떠오른 것이 빌립보서 2장 말씀이다. “[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 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14]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믿음은 우리로 하여금, 두려워할 것을 두려워하게 하고, 사실을 바로 보게 하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온 세계가 충격과 두려움에 휩싸여 있다. 당연한 현상이다. 믿음이 있기 때문에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다. 아니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일상을 살아낼 수 있게 하는 힘이 믿음이다. 이런 불안한 사태를 맞이하여 우리가 기억할 중요한 교훈이 있다. 가장 먼저는 하나님의 주권이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있음을 기억하고, 이웃을 탓하거나 미워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사랑과 자비를 베풀어야 한다. 다음은, 스스로를 지키는 열심이다. 남을 통제할 수 없다, 하지만 내 자신은 통제할 수 있다.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스스로 청결을 유지하며,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공식 뉴스, 한국 및 미국 질병본부를 통해 나온 뉴스가 아닌 다른 “카더라” 통신의 뉴스는 믿지 않고 전하지 않는 것이다. 내가 무의식적으로 퍼나른 소식이 교회나, 가정, 사업에 큰 피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더욱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다. 특별히 교회 공동체 지체를 위하여, 방역과 치료의 최전방에 있는 의료진, 병원들을 위하여, 교회 및 지역사회 내 취약 계층을 위하여 하나님의 자비와 보호하심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이번 코로나바이러스를 계기로 하여, 다시 한 번, 인간의 연약성, 하나님 아들들의 나타남을 고대하는 세상의 신음을 들으며 주님의 재림을 믿음으로 기다리며 준비하는 영적 축복이 임하기를 기도한다. – 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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