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뉴라이프 선교 교회 | 강한 멘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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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멘탈

강한 멘탈

프로 운동 선수를 보면 때로는 불쌍하다. 한 주 잘하면 완전 영웅에 천재가 되고, 한번 잘 못하면 그야말로 방출 대상인 한물간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좋은 프로의 자격은 실력은 물론이고 또 한 가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승리나 패배에 흔들리지 않는 강한 멘탈이라는 생각이 든다. 목회도 이런 강한 멘탈이 필요하다. 평생에 몇 번, 내가 한 설교에 만족하고 감사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런 만족감 후에 나를 절망하게 한 것은 다음 주에 또 설교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럴 때만큼 “마라나타, 주여 어서 오시옵소서!”라고 간절하게 기도한 적이 없다. 목회도, 설교도 한 번, 한 해 잘했다고 그것이 영원한 것 인양 안주하거나 교만해지지 않고, 또 설교를 한 번 망쳤다고, 한 해 실수했다고 해서 흔들리지 않는 멘탈이 필요하다. 프로 운동 선수, 목회자 뿐 아니라, 이런 멘탈은 ‘이미와 아직’의 낀 세대를 살아가는 모든 성도에게 필요하다. 이스라엘이 홍해를 건넌 후, 바로 가나안 축복의 땅이 아닌 광야가 있었다는 것, 세례를 받은 후, 집에 돌아가 보니 하나도 변하지 않은 상황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썩어질 것에 종 노릇하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때로 성공할 수도 있고 또 실패, 실수할 수 있다. 우리가 갖추어야 할 멘탈은 성공이든 실수이든 복기해서 배울 것은 배우고, 고쳐야 할 것은 고치고, 버릴 것, 취할 것 바로 알아 취하고 버릴 줄 아는 가운데 오늘을 충성되이 살아내는 것이다. 우리에게 내일이 있다는 것은 경고이다. 오늘의 성공에 안주하지 말라는 것이다. 또 소망이다. 오늘의 실수를 만회할 기회가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이다. 3월의 마지막 주이다. 4월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우리에게 소망인가? 다시 한번 마음을 추스르고, 희망찬 새봄의 4월을 맞이하는 우리, 그리고 뉴라이프 교회 되기를 기도한다. – 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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