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Nov 인생의 타이밍
조정민 목사님께서 쓴 글 중 이런 글을 읽었다. “스물에는.. 세상을 바꾸겠다며 돌을 들었고, 서른에는.. 아내를 바꾸겠다고 눈초리를 들었고, 마흔에는.. 아이를 바꾸고 말겠다며 회초리를 들었고, 쉰 살이 되어서야, 바꿔야 할 사람이 바로 나임을 깨닫고 들었던 것 다 내려 놓았습니다.” 너무 정확하게 내 자신을 설명하는 말 같아 마음이 뜨끔했다. 그리고 인생을 다시 살 수 있다면, 나는 스물에 내 손에 들고 있던 모든 것을 내려 놓겠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오십이면 벌써 내가 던진 돌에, 눈초리에, 회초리에 마음 상하여 관계가 다 깨져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이 말은 성숙의 증거가 아니라, 후회의 말에 불과하다. 이 세상에 가장 비극적인 삶은 후회하는 삶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후회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매일 묵상해야 하는 것은 그 말씀을 통해서 후회하는 인생이 아니라, 지금 변화하는 인생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인생의 타이밍이다. 하나님 말씀은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을 바로 알려 주어 나로 하여금 그 말씀에 따라 살게 함으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행복을 누리게 하고, 아울러 어둠에 빠진 이 세상에 내 발의 둥불이 되어 선한 길을 걷게 하는 빛이 되기 때문이다. 벌써 2023년의 11월 중순이 되었다. 또 한 해를 돌아보며 후회할 일들이 많이 생각이 나는 때이다. 하지만, 이제는 말씀에 의지하여 인생의 적절한 타이밍에 맞춰 해야 할 일들을 잘 순종하며, 후회가 아닌 보람과 가치, 의미를 찾는 그런 인생으로 살아 내야겠다. 자, 2024년이여 오라! – 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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