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Jan 죽기 전에 구할 두 가지 것
2019년 성경 읽기를 시작하며 잠언에 머물다 만난 구절이다. “[7]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 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8]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9]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잠 30:7-9] 그가 구한 두 가지가 무엇일까? 권력, 재물? 아니다, 지혜이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지혜, 삶의 필요를 알아, 그 필요에 따라 만족할 수 있는 지혜이다. 최근 지구 상에서 가장 큰 부자의 호칭을 얻어낸 아마존 회사 사장의 가정 파탄 이야기가 회자된 적이 있다. 다투는 여자와 큰 집에서 사는 것보다 혼자 움막에서 사는 것이 좋다고 [잠 25:24] 한 잠언 기자의 말도 기억한다. 삶의 중용을 아는 것, 마음의 욕심과 욕망을 하나님을 생각하며 스스로 제한할 수 있는 것, 바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성도가 갖추어야 할 지혜이다. 스스로 다 알게 되었다고 생각하여 하나님까지 부정하며 남을 가르치려는 사람, 스스로 모든 것을 가졌다고 더 이상 하나님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 이런 사람이 되지 말아야 한다.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 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라.” [잠 27:1] 오늘도 부지런히 손을 움직여 내가 할 일을 하고, 가진 것에 감사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생각하고, 읽을 분량의 말씀을 읽고, 할 수 있는 것을 이웃과 함께 하면, 그 뿐이다. 오늘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낼 수 있다면, 내일도 그렇게 할 수 있다. 이제 너무 앞서 생각하지 않아야겠다. 다만 오늘 하루를 평범의 최선으로 묵묵히 살아내자. – 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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