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Sep 집회 단상 #3-꿈 넘어 꿈
이스라엘의 문제는 홍해를 건너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광야를 만났다는 것이다. 즉 홍해를 건넌 후에 꾸어야 할 꿈이 없어져, 이들은 광야를 만나 무너지고 말았다. 여호수아의 인도로 요단을 마른 땅으로 건넌 이스라엘에게 요단을 건너는 것은 여정의 끝이 아니라, 가나안 땅을 밟는 여정의 시작이었음을 알아야 했다. 그렇다, 꿈 넘어 꿈을 갖는 것이다. 세례 교육을 할 때마다 늘 상기한다. 세례는 구원의 종착역이 아니라, 시작 점, 즉 세례를 통하여 새로운 꿈을 갖는 것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나에게 지난 집회의 가장 인상 깊었던 교훈은 바로 “꿈 넘어 꿈”이란 교훈이다. 우리의 꿈은 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임할 하나님 나라에서 종결된다. 아니,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셔서 하나님 나라를 회복시킬 때, 나는 확실하게 믿기로 또 다른 꿈을 꾸게 될 것으로 믿는다. 천국에서도 우리가 살아내야 할 삶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성도가 꿈을 갖는 다는 것은 결단코 멈춤이 없는 영원한 과정이다. 꿈 꾸기를 멈추는 그 순간, 우리는 도태하게 되어있다. 꿈이 멈춰지면, 우리는 과거지향적인 삶이 되어 늘 왕년의 일만 되씹으며 불평과 원망 가운데 살아가게 될 것이다. 광야에서 그들이 꾸어야 할 가나안 꿈을 꾸지 못했을 때, 이스라엘이 했던 것은 그들이 왕년에 먹었던 고기, 부추이었다는 것을 기억한다. 기도한다. 뉴라이프 공동체는 꿈을 꾸는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한다. 멈춤이 없는 꿈, 예수님 다시 오실 때까지 꾸는 꿈, 우리로 하여금 흥분되게 하고, 또 미래를 바라보며 가슴 뛰게 할 그 꿈으로 오늘을 기대감 가득한 가운데 살아갈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한다. – 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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