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뉴라이프 선교 교회 | 송구영신 [送舊迎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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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 [送舊迎新]

송구영신 [送舊迎新]

“송구영신 [送舊迎新]” 옛 것은 보내고 새 것을 맞이한다는 사자성어이다. 정말 세월이 살같이 흘러, 벌써 2019년의 마지막 주일을 맞게 되었다. 이제 이틀이면 우리는 송구영신 성찬 예배로 드리며, 2019년을 보내고, 새로운 2020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세월이 흐를수록 자신감이 떨어진다. 나도 예외가 아니다. 건강도 그렇고, 능력도 그렇고… 젊은 사람들과 비교하여 많이 뒤떨어지는 것 같아, 사실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두려워진다. 젊어서는 어떻게 든 나이를 늘려서 말하고 싶었는데, 이제는 어떻게 하든 나이를 줄여 말하고 싶어 진다. 어르신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나이를 먹는 것은 정말 서러운 일일까? 이런 두려움을 한 방에 날려버린 시편 말씀을 소개하려고 한다. 시편 92편 14-15절 말씀이다. “[14] 그는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니 [15] 여호와의 정직하심과 나의 바위 되심과 그에게는 불의가 없음이 선포되리로다.” 여기서 그는 “예수 믿는 성도”를 가리키는 말이다. 성도는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풍성하며 빛이 청정할 수 있다고 한다. 문제는 나이가 들었다고 공부를 멈추고, 성장을 멈추는 것이다. 늙어서도 말씀보고, 틈이 날 때마다 새로운 것을 알기 위한 호기심으로 공부를 하면, 하나님의 정직하심, 예수님의 반석 되심을 만방에 선포하며 살 수 있다. 자, 이제 변명을 내려놓자, 새롭게 결단하자, 그리고 시도하자! 아무리 눈이 침침해져도 말씀을 묵상하고 읽자,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배워보자, 그리고 우리 인생을 우리 모습 이대로,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나이 먹었으면 나이 먹은 대로, 젊으면 젊은 것으로 하나님께 드리자. 그래서 우리 인생의 하나님의 손에 들려 닳아 없어질 때가지 쓰임 받자! 새로운 한 해, 많은 결단과 결심을 하는 때이다. 다시 한 번 하나님 앞에서 성장과 성숙을 위한 결단으로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한다. – 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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