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Mar 일상의 감사, 일상의 축복
지난 주, 주일 예배 인도하기 전, 예배를 돕기 위하여 모인 봉사자, 교역자들과 예배를 위하여 기도하는데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늘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감사하지 못했던 일상을 다시 떠올리며 하나님께 회개했습니다. 다들 그럽니다. 당연한 건강을 잃었을 때, 늘 함께 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가족이 불쑥 우리를 떠났을 때 후회한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후회는 우리 마음을 더 상하게 할 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고, 대부분 자학과 자괴감에 빠지게 합니다. 성경을 읽으며, 왜 하나님은 그토록 집요하게 이스라엘의 실패와 실수를 기록하게 하셨을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결론은 돌아보고 배워 전심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게 하시기 위함임을 다시 상기 받습니다. 바로 우리가 오늘 감당해야 할 일입니다. 당연히 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예배, 이웃들과의 아름다운 교제, 우리의 일터, 우리의 사업장… 돌아보니, 그 모든 것들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이었음을 다시 깨닫습니다. 정말 우리가 회복해야 할 것은 감사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감사하며, 일상을 다시 한 번 하나님께 올려 드리고, 거룩한 산제물 삼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최근 사사기를 읽다가 다시 상기 받은 하나님의 모습입니다. 사사기 10장에서 이스라엘의 배도와 배역을 보고 이렇게 선언하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니 그러므로 내가 다시는 너희를 구원하지 아니하리라.” [사사기 10:13] 하지만, 고난당하는 이스라엘을 보시고, 이스라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며 하나님은 이렇게 반응하십니다. “[15]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여쭈되 우리가 범죄하였사오니 주께서 보시기에 좋은 대로 우리에게 행하시려니와 오직 주께 구하옵나니 오늘 우리를 건져내옵소서 하고 [16] 자기 가운데에서 이방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를 섬기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곤고로 말미암아 마음에 근심하시니라.” [사사기 10:1-16]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곤고로 말미암아 마음에 근심하시니라.” 얼마나 위로가 되는 말씀인지요? 예레미야 선지자는 선언합니다. “[32] 그가 비록 근심하게 하시나 그의 풍부한 인자하심에 따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33]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 [예레미야 애가 3:32-33] 시절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리로 고생하며 근심하게 하심은 하나님의 본심이 아니십니다. 이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뉴라이프 성도님들, 가정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이 어려운 시절, 다시 한 번 우리의 관심을 십자가에 집중하여 이 위기를 오히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기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 정대성
Sorry, the comment form is closed at this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