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Feb 환경 탓 하지 말고…
인터넷에서 리더십에 관련된 글을 읽다가 흥미로운 통계 한 가지를 보게 되었다. 미국의 예일 대학교는 명문 중의 명문이고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대학교다. 단지 공부만 잘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 환경이 또 뒷받침 되어야 한다. 그러니, 일단 예일 대학교에 들어갔다는 것은 환경적 특권 계층에 속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해도 전혀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 통계는 1953년 예일대를 졸업한 사람들을 20년 후에 다시 찾아 본 후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아 보는 통계였다. 참 흥미로웠다. 졸업생 중 3%는 사회 혹은 단체의 리더가 되어 있었고 70%는 평범한 삶, 27%는 남에게 의존하는 삶을 살고 있었다는 통계 결과이다. 아무리 좋은 환경 속에서 자라도 결국 대부분의 사람은 평범한 인생을 산다는 것이 위로가 되었다. 그러고 보니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나 자신을 보며 감사하다. 그리고 또 회개한다. 젊은 시절, 힘들고 어려운 환경을 불평하고 원망하며 시간을 허비했던 것 너무 후회가 된다. 원망과 불평 열등감이 아니라, 긍정적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주어진 환경을 수용하고 더 열심히 공부하고, 더 열심히 일하고, 더 열심히 살 수 있었다면, 어쩌면 나는 그 3%에 들어갈 수도 있었다는 사실을 상기한다. 하지만, 시간은 되돌릴 수 없는 것, 지금 내가 처한 환경이 중요하다. 주변을 잘 돌아보자, 그리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열심히 배우자, 그리고 최선을 다해 오늘을 살아내자, 불평하지 말자, 원망하지 말자, 오히려 감사하고,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가운데 미래의 십자가 푯대를 바라보며 걸어가자. 누가 아는가, 지금부터 10년이 지난 후, 내가 그 3% 가운데 서 있지를 말이다. – 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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