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Jul 짐을 서로 지는 공동체
생각하게 하는 글로 인터넷에 이런 글이 올려진 것을 읽었습니다.
한 여인이 울상이 되어 현자(賢者)를 찾아와 며느리의 흉을 보았다. “아들이 불쌍해요. 암여우 같은 여자와 결혼해 아침도 제대로 못 먹고 출근한답니다.그런데도 제 아내에게 큰 소리 한번 못치지요. 며느리가 얄미워 견딜 수가 없습니다” 현자는 여인에게 딸은 어떻게 사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여인의 얼굴이 금새 밝아졌다.” 내 딸은 정말 훌륭한 남편을 만났어요. 사위는 딸이 잠에서 깰까봐 아침도 먹지 않고 조용히 출근한답니다. 딸에게 큰 소리 한번 친적이 없어요” 현자가 충고했다. “며느리를 딸로, 사위를 아들로 생각하십시오.” (겨자씨)
갈라디아서 6:2절에서 바울은 “짐을 서로지는 공동체” 라 되라 권면합니다. 짐을 서로 진다는 것을 바울은 로마서 15장에서, 약한 형제, 자매의 실패를 감수하고 담당하는 것이며,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교훈을 종합하여, “짐을 서로 지는 공동체” 가 된다는 것을 요약한다면, 결국 끊임없이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이웃을 이해하려는 시도와 노력을 감당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늘 이렇게 말합니다. “내 입장이 되어 보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간단한 진리를 나에게 적용하기는 쉬운데, 이웃에게 적용시키는 것은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마치 같은 상황을 두고, 며느리는 욕하고, 사위는 칭찬하는 시어머니와 다를 바가 없는 것이지요. 뉴라이프 공동체는 성경적인 공동체를 이루기 위하여 짐을 서로지는 공동체가 되기 원합니다. 그러나 이 일의 시작은 정말 큰 짐을 지려는 것보다, 일상 생활에서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하는 작은 훈련으로부터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적은 일에 순종하지 못하는 사람이 결코 큰 일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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