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May 청출어람(靑出於藍)
한자 사자성어 중에 “청출어람(靑出於藍)”이란 말이 있다. “푸른 색이 쪽에서 나왔으나, 쪽보다 더 푸르다”는 문자적 뜻인데, 그 의미는 스승이 제자보다, 자식이 아버지보다, 후대가 선진보다 뛰어난 경우를 의미한다. 최근 중국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히라노 미우’라는 17세 일본 소녀가,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 탁구 선수권 대회에서 [말이 아시아지, 아시아 탁구, 특별히 중국 탁구 실력은 세계 일번지이다], 8강전에서 세계 1위 딩닝, 4강전에서 2위, 주위링 그리고 결승에서는 세계 랭킹 5위 첸멍을 차례로 격파하고 당당히 챔피언에 오른 것이다. 세 게임을 다 컴퓨터를 통하여 보았는데, 수줍은 소녀의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적지에서 전혀 눌리지 않고 당당하게 게임을 하는 것으로 보고, 과연 “청출어람[靑出於藍]”이란 말이 떠올랐다. 기사를 찾아 읽어보니, ‘히라노 미우’는 단순히 천재성 만을 가지고 그 자리에 오른 것이 아니었다. 세 살 때 탁구를 시작해서 초등 학교 저학년 부에서 우승을 하며 이름을 알린 후, 국가가 주목하여 의도적으로 키웠던 탁구 재원이었던 것이다. 그러고 보니, 히라노 미우는 신인이 아니었다. 13년의 훈련, 10,000시간 이상을 이미 투자한 탁구의 달인인 것이다. 오늘은 뉴라이프 교회 창립 13주년을 맞이하는 날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지난 13년간 하나님의 은혜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며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지금까지 올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13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는 결단코 현재에 안주해서는 안될 것이다. 청출어람(靑出於藍), 작년보다 올해가, 올해보다 내년이 훨씬 더 나은, 커넥션 비전을 통하여 부모 세대보다 자녀 세대에서 더 강성한 믿음과 열정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를 섬길 수 있는 성장과 성숙을, 말씀 묵상과 예배 그리고 말씀의 실천적 삶을 통하여 이루어가야 하겠다. 이제 한어부 장년 교육 및 청년부를 담당하실 목사님도 새로 모시고, 새로운 마음과 다짐으로 시작하는 또 한 해가 되어 내년 창립 기념 주일에는 청출어람(靑出於藍), 같은 뉴라이프 교회이지만, 영적 진보에 있어 전혀 같지 않고 더 큰 성장으로 훨씬 주님의 은혜 가운데 감사하고, 주님을 즐거워할 수 있는 복된 뉴라이프가 되기를 기도하여 본다. – 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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