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Sep 다 잘해야 한다
언젠가 주일 예배를 마친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비행기를 타고 타 주를 방문해야 할 일이 있었다. 제 시간 도착, 비행기를 타고, 또 정한 시간에 비행기를 활주로까지 밀어 주었다. 피곤해서 잠시 새우잠을 잤는데, 문득 깨어보니 거의 30분이 지났는데, 아직도 비행기는 활주로에 서있고 비행기가 움직이는 듯 싶더니 다시 게이트로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나오는 기장의 멘트 “화물칸에 짐이 제대로 실리지 않아서 움직이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다시 게이트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화물을 정리하는 사람들의 실수로 말미암아, 수 백 명의 사람들이 무려 한 시간 넘게 비행기 안에서 기다리게 되었다. 마중 나올 사람들, 또 연결 비행기를 타야 하는 사람들,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부글부글 끓고, 내 마음도 살짝 짜증이 나기 시작할 때 문득 “비행기 한 대를 띄우기 위해서 단지 기장 만 잘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다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며 잠시 묵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렇다, 세상의 일들은 나만 잘하면 되는 일이 아니다. 사실 그 일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다 열심으로 맡은 바 책임을 잘 감당 해야 한다. 2017년 회계 연도가 시작한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한 해를 보내고 새 회계연도를 맞이하는 시기를 맞이한다. 오늘부터 뉴라이프 교회는 자원 봉사자 모집을 한다. 교회는 목사만 잘하면 되는 곳이 아니다. 장로만, 집사만, 권사만 잘해야 하는 곳이 아니다. 모두가 다 잘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교회의 직분자를 세워 주신 이유는, 성도를 구비하여 그들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게 위함이다. 그렇기에 뉴라이프 교회가 세대와 세대를 넘어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건강한 교회로 지속 되기 위해서는 성도 모두가 헌신하고 다 잘해야 한다. 성도들이 교회의 일에 자원해야 한다.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이제 성도님들을 도전하고 싶다. 낀 세대를 살아가는 백성들로서, 나이에 상관 없이 하나님 앞에 내가 감당해야 할 공동체의 일이 무엇인가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자원하실 수 있기를 기도 한다. 또 선뜻 자원하지 못하고 있을 때, 지도자들이 권면하여 함께 동역을 청할 때 너무 지나치게 거절하지 마시기를 부탁 드린다. 하나님의 몸인 교회는 단지 한 사람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일이기 때문이다. “나눔으로 덕을, 돌봄으로 성장을!” 2018년 회계연도 뉴라이프 교회의 표어이다. 이 일이 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자원하여 동참하는 역사가 일어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한다. 새 회계연도여 오라! – 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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