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May 돌아오지 않는 것
흐르는 시냇물은 지나 간 그 길을 결단코 다시 돌아오지 않고 바다로 나간다. 시간도 또한 이렇게 흘러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그렇기에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 5:16]라고 권면한다. 책을 읽다, 결코 돌아오지 않는 다섯 가지에 관한 내용을 읽은 적이 있다. 입 밖에 낸 말 쏘아버린...
흐르는 시냇물은 지나 간 그 길을 결단코 다시 돌아오지 않고 바다로 나간다. 시간도 또한 이렇게 흘러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그렇기에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 5:16]라고 권면한다. 책을 읽다, 결코 돌아오지 않는 다섯 가지에 관한 내용을 읽은 적이 있다. 입 밖에 낸 말 쏘아버린...
나는 원래 생일, 기념일들을 잘 챙기는 사람이 아니다. 이런 면에서는 아내도 비슷한 면이 있어서, 생일, 결혼기념일 등을 거창하게 챙겨 본 적이 없다. 교회 기념일도 그렇다. 지금까지 거창하게 무슨 행사를 가져 본 적이 없는 것 같고, 그냥 조촐하게 교구별로 준비한 점심, 케이크를 함께 자르는 정도였다. 하지만,...
4월 26일로 “Stay-At-Home 집에 머물기” 행정 명령이 종결되고, 4월 27일부터 “Safer-At-Home 집이 더 안전” 단계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작됩니다. 마지막 단계는 “Protect-Your-Neighbor 이웃 보호하기”입니다. “Safer-At-Home”이 시작 되며, 교회도 비록 제한적이지만 다시 예배를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희망을 가졌는데, 콜로라도 주지사는, 모든 교회 모임은 5월...
언제부터 인지 내 페이스북 계정에 동물 구조 비디오 영상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특별히, 덫에, 혹은 철조망 담을 뛰어넘다 철조망에 걸려 버린 말, 진흙탕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사슴, 어망에 칭칭 감겨 그물이 살 속을 파 들어가고 있는 바다표범 등의 동물들을 구조해 내는 영상물들이다. 그런 일들을 자원해서 하는 사람들이...
친구 목사님의 페이스북 글을 읽다가 발견한 말이다. “과거에 내린 선택을 후회하지 말고, 미래에 내려야 할 선택을 준비하자.”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맞이하여 우리가 정말 마음에 기억해야 할 말이라 생각이 든다. 신문에서 종종, 미국이나 한국할 것 없이, 정치가들의 과거 실수를 들추어 내며 공격을 하는 것을 본다. 준비가 미흡했다든지,...
단 한 번으로 우리 모든 삶을 변화시키는 Black Swan, 검은 백조인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모든 일상이 뒤죽박죽 얽혀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런 혼란은 교회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던 온라인 예배를 2주 연속으로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배를 지속할 수 있게 하여 주신 하나님, 그리고 적은...
지난 주, 주일 예배 인도하기 전, 예배를 돕기 위하여 모인 봉사자, 교역자들과 예배를 위하여 기도하는데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늘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감사하지 못했던 일상을 다시 떠올리며 하나님께 회개했습니다. 다들 그럽니다. 당연한 건강을 잃었을 때, 늘 함께 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가족이 불쑥 우리를 떠났을 때...
한국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계기로 이단 사이비 집단 신천지가 수면위로 드러나고 있다. 가장 놀라운 사실은 신천지 대부분의 신자들이 20-30대 젊은이들이라는 사실이다. 젊은이들이 믿음을 떠난다고 우려하는 현실에 이런 현상을 보고 매우 놀란다. 하지만, 조금만 헤집고 들어가면, 이해가 된다. 3-4사람이 짜고 한 청년을 전도한다는 명목으로 “모략 – 거짓”으로...
친구 목사님께서 페이스북에 공포, 사실, 믿음에 상관 관계가 있는가 물으셨다. 믿음이 있으면, 공포가 없고, 사실을 알면 믿음이 사라지나? 이 질문을 듣고 바로 떠오른 것이 빌립보서 2장 말씀이다. “[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 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미술관 옆 동물원”이란 영화로 유명한 이정향 영화 감독은 “천국의 속삭임”이란 영화의 평을 읽고 일기에 기록해 놓았다. 이렇게 평론은 시작된다. “스위스 정신학자 폴 투르니에는 ‘고통과 영광은 세트 메뉴가 아니다’고 했다. 신이 영광을 안배해 놓고 고통을 주는 것이 아니라, 고통 후에 나락으로 떨어질지, 더 높이 치솟을 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