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Aug 자기 돌봄
대부분 나의 일기에 보고 들은 내용을 기록할 때는 그 출처를 바로 적어 놓는데, 이번 글에는 출처가 없었다. “자기 돌봄”과 “자기 관리”에 관련된 강의 내용인데, 아마 김창옥 교수의 강의가 아닌가 짐작해 본다. 강의를 듣고 내 일기장에 적어 놓은 내용이다. [“정말, 왜 모든 일을 다 잘해야 하지?...
대부분 나의 일기에 보고 들은 내용을 기록할 때는 그 출처를 바로 적어 놓는데, 이번 글에는 출처가 없었다. “자기 돌봄”과 “자기 관리”에 관련된 강의 내용인데, 아마 김창옥 교수의 강의가 아닌가 짐작해 본다. 강의를 듣고 내 일기장에 적어 놓은 내용이다. [“정말, 왜 모든 일을 다 잘해야 하지?...
퇴근하기 전, 일하던 책상을 정리하고, 가방을 싼 후, 내가 마지막으로 하는 일은 사용한 컵을 닦는 것이다. 하루 종일, 커피와 티를 마시던 머그잔을 세제로 깨끗이 닦고 물기를 말려 제자리에 두고 간다. 그렇게 하는 것은, 하루를 마감하기 위함이다. 하루에 일어난 모든 일들, 감정까지 컵을 닦으며 씻어 내보내고,...
젊었을 때는 사는 것에 자신이 있었는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점점 더 자신이 없어진다. 그래서, 처세 관련 글이나, 혹은 삶의 방식에 대한 책을 많이 읽게 된다. 내 스스로를 돌아보아, 나이가 들어갈수록 바르게 행동하는 어른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 최근 한 편의 글을 읽다 마음에 기억된 구절이 있다. 온전한...
당뇨환자에게 식후 걷기는 보약이다. 아침과 점심을 간단히 먹는 내게, 저녁 식사 후 걷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저녁을 먹고 걷는 것과 걷지 않았을 때의 차이가 아침 당뇨 수치에 엄청 영향을 끼친다. 그래서 저녁 먹은 후, 한 시간 정도 걸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다. 바로...
우여곡절 끝에 현장 예배가 재개되었다. 하지만, 현재 미국 상태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부터 결코 자유하지 않고, 마치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다. 모두가 다 안전을 도모하는 가운데 점차 현장 예배가 더 확장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주일 예배를 마친 후, 교회를 돌아보며 가장 아쉬운 것이 성도의 교제이다. 왁자지껄 함께...
요즘 신문을 읽을 때, 타이머를 맞추어 놓고, 15분 안에 7가지 신문의 헤드라인을 쭉 훑어본다. 하지만, 많은 시간을 들여 읽지는 않는다. 어느 날 문득 깨닫게 된 한 가지 생각 때문이다. 한국 신문, 미국 신문, 세계를 커버하는 BBC 신문을 읽다 보면 세상이 금방 망할 것 같다. 북한이...
친구 목사님의 페이스북 포스팅을 읽다 노트해 놓은 글이다. “인간이 은혜를 반복해서 누리면, 그 것이 권리인 줄 착각하게 된다.” 맞다! 구약 이스라엘 백성이 그랬다. 만나를 처음 먹었을 때, 그들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맛있는 “꿀 섞은 과자 맛”이었는데, 그것이 “기름 섞은 과자 맛”이 되고, 결국 “박한...
오늘 칼럼의 제목은 최근에 읽은 책의 제목이다. 영어 제목은 “Liturgy of the Ordinary”이다. 책에서 저자는 “잠에서 깸, 침대 정리, 이 닦기, 음식 먹기, 이메일 확인, 사소한 다툼…”등의 일상의 일들을 열거하며 그 모든 일들이 바로 우리의 영성의 기반이며, 매일 우리가 힘써 감당해야 할 예배의 행위 들임을...
성큼 다가온 여름, 집 마당의 잡풀들은 이미 기지개를 활짝 켰고, 겨울 내 웅크리고 있던 나무들도 초록의 옷을 입고 쑥쑥 잎을 내고 있다. 올해부터는 마음에 결심을 하고, 집 마당 관리를 직접하기로 했다. 흙과 가까이하면 정신 건강에도 좋다고 하지 않는가?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나뭇가지 정리이다....
코비드-19 상황에도 시간은 어김없이 흘러가고 있다.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르게, 벌써 5월의 마지막 주를 맞게 되었다. 6월부터는 교회 사역과 성도들의 삶이 새롭게 출발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많은 경제 학자, 신학자, 철학자들은 비록 삶의 영역이 다시 열린다 해도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오지 않는 한 [아니, 치료제가 나온다 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