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Jan 의미 있는 날들을 위하여
시편을 읽다가 만난 시편 78편 33절의 말씀이다. “하나님이 그들의 날들을 헛되이 보내게 하시며 그들의 햇수를 두려움으로 보내게 하셨도다.” 시편 78편은 이스라엘의 출애굽 그리고 광야의 삶을 회고하며 오늘의 삶을 교훈하는 교훈시이다. 33절은 하나님의 다루심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불평하고, 불만하며 하나님께 범죄한 이스라엘이 보낸 광야 40년의 삶을 “헛된...
시편을 읽다가 만난 시편 78편 33절의 말씀이다. “하나님이 그들의 날들을 헛되이 보내게 하시며 그들의 햇수를 두려움으로 보내게 하셨도다.” 시편 78편은 이스라엘의 출애굽 그리고 광야의 삶을 회고하며 오늘의 삶을 교훈하는 교훈시이다. 33절은 하나님의 다루심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불평하고, 불만하며 하나님께 범죄한 이스라엘이 보낸 광야 40년의 삶을 “헛된...
“송구영신 [送舊迎新]” 옛 것은 보내고 새 것을 맞이한다는 사자성어이다. 정말 세월이 살같이 흘러, 벌써 2019년의 마지막 주일을 맞게 되었다. 이제 이틀이면 우리는 송구영신 성찬 예배로 드리며, 2019년을 보내고, 새로운 2020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세월이 흐를수록 자신감이 떨어진다. 나도 예외가 아니다. 건강도 그렇고, 능력도 그렇고… 젊은...
얼마전 책을 읽다 이런 따뜻한 글을 보게 되었다. 양손에 사과를 들고 있는 아이에게 엄마가 물었다. “사과 한 개 엄마와 나누어 먹을까?” 이 말을 들은 아이가 바로 양손의 사과를 한 입씩 베어 먹었다. 엄마는 순간 실망을 했다. “아, 이렇게 이기적이라니!” 하지만, 바로 들려온 아이의 말에 엄마는...
며칠 전 동아일보 문화 면에 “수백 년 된 악기도 연주자의 ‘마사지’를 받아야 명품이 됩니다”라는 제하의 글이 실렸다. 명품 고악기 복원 전문가인 영국의 ‘플로리안 에온하르트’씨가 한국을 방문, 스트라디바리, 과르네리 등의 명품 악기들을 한국과 중국에 소개하고 컬렉터들을 조언해주기 위하여 들려 인터뷰한 기사이다. 기사에 적힌 글을 보고 많이...
가끔 내 사무실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내 책꽂이에 꽂혀 있는 책들을 보며 하는 말이 있다. “독서 관심이 다양하시네요!” 여러 방면의 책들을 읽는다는 것이다. 나는 그런 말을 들으면 때로 부끄러워지고는 했다. “한 가지 깊이 아는 것이 없네요!”라는 말로 들렸기 때문이다. 어느 날 나의 그런 감정을 깊이 분석해...
이렇게 시작되는 글을 읽었다. “Doctors don’t make you healthy, 의사는 당신을 건강하게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계속된다. “교사는 당신을 배우게 하지 못합니다. 트레이너는 당신을 fit, 몸매 좋게 하지 못합니다. 코치는 당신을 부자로 만들 수 없습니다.” 마지막 말, “At some point in time, you have to realize...
얼마 전, 눈이 오던 날 아침, 경미한 교통 사고가 있었다. 상대편이 차에서 내리자 마자, 자기 잘못이 아니라고 하는 데 또 갑자기 지나던 차에서 어떤 여자가 내려, 스패니스어로 막 대화를 나누더니 자기가 다 봤다고 하며, 내 잘못이라고 한다. 어이가 없었지만, 일단 경찰을 부르기로 했다. 하지만, 그때는...
“시간이 흐른다고 미래가 되는 것은 아니다!” 나를 화들짝 놀라게 한 멋진 말이다. 그렇다, 우리는 일학년을 매년 반복하면서,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내가 일학년이 아니라고 착각할 수 있다. 시간이 흘러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자기 성찰, 자기 개발, 평생 공부”가 지속되어야 한다. 잠언에 등장한 지혜로운 말씀이다. “자주 책망을...
10월 17일, 미국 복음주의 연합회[National Association of Evangelicals] 수장으로 한인 월터 김 목사님이 임명되었다는 소식을 기독 관련 매체에서 일제히 보도하였다. 세계선교를 대표하는 로잔 컨퍼런스의 수장 마이클 오 목사, PCA 선교 국장 로이드 김 목사, 정말 자랑스러운 이세들이 아닐 수 없다. 특별히 NAE는 미국의 사만 오천...
최근 조금은 어색한 “발가벗은 힘”이란 제목의 책을 읽었다. 무슨 세상적 야한 책이 아니라, 시인 테니슨의 시[詩] “참나무”에 등장한 한 말, “Naked Strength”라는 말을 한국말로 번역한 것을 책 제목으로 삼은 것이다. 테니슨의 시는 이렇게 전개된다. “네 삶을 살아라! / 젊거나, 늙거나, 저기 저 참나무처럼 / 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