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뉴라이프 선교 교회 | 목회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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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교회는 이 땅에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선교 공동체이자 하나님 나라 공동체이다. 풀러신학교의 선교학 교수였던 찰스 반 엥겔은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을 전파함으로 이 땅 가운데 하나님 나라가 도래하게 하는 것이 선교적 교회의 목적’이라고 했다. 교회는 복음의 역동성이 살아서 움직이고 또 하나님 나라를 먼저 경험하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이단들이 존재한다. 그들의 잘못된 가르침과 비성경적인 지식, 세상 풍조를 따르는 가치관들이 기독교인들의 신앙을 위협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단의 성경공부와 교리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성경속에 있는 수많은 비유와 애매모호하고 난해한 해석들을 이단들은 마치 퍼즐을 맞추듯 딱 떨어지는 정답을 가르쳐 준다고 느끼기 때문일...

오늘날 인터넷과 AI 그리고 로봇 등의 발달로 인해 과거와 비교해 보면 인간의 삶은 월등히 편리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시대가 도래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우리 주변에는 우울증 환자가 더 늘어나고 인간의 정신은 더 황폐해지고 있다. 목회도 최신 기술로 인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지만 정작 영혼을 위해서 기도하고 사랑으로...

지난 주에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의 비전으로서 다섯가지 사명에 대해 나누었다(예배 공동체, 목양 공동체, 말씀 공동체, 선교 공동체, 섬김 공동체). 오늘은 그 중에서 ‘예배 공동체’에 대해서 나누길 원한다. 교회가 이 세상의 다른 모임과 다른 대표적인 특징은 무엇일까? 그것은 ‘예배’이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서 교회 다니는...

오늘날 시대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2019년부터 시작된 팬데믹을 지나면서 직장의 문화도 많이 바뀌게 되었다. 과거에는 집에서 근무하는 재택근무가 보편적이지 않았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재택근무나 하이브리드 근무를 선호하는 경향을 볼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하면서 우리가 직면하게 될 사회는 앞으로 더...

지난주에 담임 목사로 부임했지만 우리 가정을 잘 모르시는 성도님들께 우리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소개를 해드리는 것이 서로를 알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우리 부부는 2005년도에 한국에서 결혼을 하고 두 해 만에 나이 서른에 미국에 오게 되었다. 당시에 나는 한국에서 신학대학원(M.Div.) 공부를 마치고 서울에서 전도사로...

새로운 칼럼을 쓰기보다, 내가 쓴 옛 칼럼들을 돌아보고 나누고 있다. 칼럼이 마치 사역의 일기 같이 걸어온 걸음들을 돌아보게 하고, 지금은 정리하는 때이니, 특별히 과거를 돌아보고 감사의 기도를 할 때이기 때문이다. 2015년 연말 무렵, 주보에 올린 칼럼이다. 『어느 날 화장실에서 손 닦은 휴지로 싱크대의 물기를 닦으며...

단기 선교나 혹은 출타한 후 돌아와 내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사무실을 청소하는 일이다. 늘 놀라는것은 아무도 사무실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먼지가 장난이 아니게 쌓여있다는 것이다. 물걸레를 가지고, 정성스럽게 컴퓨터 키보드, 책꽂이, 책, 의자, 벽에 걸린 액자들을 닦으며 생각한다. “빈 사무실에도 먼지는 쌓인다.” 불교는 해탈의 상태를...

2024년의 새해가 밝은 지 벌써 석달이 지나고 있다. 그리고 오늘은 부활 주일이다. 이 때쯤 되면 새해 세운 결심들이 슬슬 희미 해져갈 때 이다. 일기가 유익한 것은 바로 이럴 때 일기를  다시 읽어 보며 나의 삶을 돌아보는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가끔 나는 내가 쓴 지난 칼럼들을...

반 고흐 그림을 좋아한다. 그의 굵은 터치, 가난했지만 물감을 아끼지 않는 그의 유화 그림이 좋다. 하지만, 반 고흐의 수채화도 좋다. 얼마전 읽었던, 반 고흐와 그를 지지하고 후원했던 동생 테오와 주고 받은 편지를 출판한 책 “영혼의 편지”에 등장한 반 고흐의 말이다. “열심히 노력하다가 갑자기 나태해지고,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