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뉴라이프 선교 교회 | 목회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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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그리우면 그립다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불가능 속에서도 한줄기 빛을 보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 좋고 다른 사람을 위해 호탕하게 웃어 줄 수 있는 사람이 좋다 옷차림이 아니더라도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자기 부모형제를 끔찍이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바쁜 가운데서도 여유를 누릴 줄 아는 사람이 좋다   어떠한...

최근 인문학 강연을 듣다, 들은 한 마디 말이다. “지자불언 知者不言 – 아는 자는 말이 없고 [혹은 말을 하지 않고] 언자부지 言者不知  – 말하는 자는 알지 못하는 자이다”라는 말이다. 나는 이 말을 들으며 뜨끔하였다. 나는 직업상 많은 말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내가 말을 많이 할수록 결국...

나에게 성격적 결함이 있다. 완벽주의적 성향이다. 하지만 인간이 어찌 완벽할 수 있는가, 감각, 지성, 영성 모든 것이 이미 인간이라는 제한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존재가 아닌가? 완벽하지 못한 사람이 완벽주의자로 살아가려 하려니, 얼마나 힘든가? 완벽주의자들은 자기 신상뿐 아니라, 가족 이웃의 신상도 들들 볶는다. 나는 예수님이 좋다. 이런...

KBS 프로그램 중 “명견만리[明見萬里]”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우리 사회가 당면한 미래 이슈들을 선정하여 직접 취재하고 여러 강연자들을 통하여 청중과 소통하는 가운데 개인, 그리고 사회 공동체가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하는 교양 프로그램이다. 강연의 내용들이 책으로도 엮어져 출판도 되었다. 프로그램이나 책을 홍보하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명견만리[明見萬里]라는 말...

2018년도 회계연도를 시작한 지가 벌써 4주차로 들어간다. 세월의 빠름이 무섭다. 연결 사역 중 올해 뉴라이프의 목표는 “나눔으로 덕을, 돌봄으로 성장을”이란 표어이다. 성도간에 나눔과 돌봄으로 연결 되어 예수님을 머리로 하는 덕과 성장의 공동체가 되기 위함이다. 사마천이 저술한 사기[史記], 계명우기[鷄鳴偶記]에 보면 네 가지 유형의 친구가 등장한다. 먼저는...

최근 세계 여자 배구 선수권 대회 아시아 지역 B조 예선전이 끝났다. 한국이 이란, 북한, 베트남, 태국과 진행 된 대회에서 4연승을 거두고 세계 선수권 대회 출전권을 땄다. 지난 아시아 여자 선수권 대회 준결승전에서 최근에 아시아 지역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태국에 3-0 세트 스코어로 패한 한국이 이번 예선전에서는...

기타에 관심이 많다 보니 가끔 새 기타 소개 하는 사이트를 유튜브를 통하여 종종 보고는 한다. 그런데 얼마 전, 망가진 기타를 수리하는 과정을 자세하게 소개하는 유튜브 사이트를 보게 되었다. 사실 생각하여 보면, 정말 무미 건조한 사이트다. 완전히 망가져 소망이 없이 버려질 기타를 한 단계, 한 단계...

새해? 뉴라이프는 수년 전부터, 회계 연도를 10월부터 9월말까지 운영하고 있다. 실제 한 해의 연말이 되면, 좀더 한 해를 돌아보고 묵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교회의 여러 가지 사역, 행정적 모임에 치여 새해를 의미보다는 정신 없게 맞이하는 경향을 인식하고, 연말을 보다 개인적 묵상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티켓을 먹었다. 오로라 시에서 나와, 집 길가에 자라고 있는 나무가 도로를 점령했기 때문에 자르라는 티켓이었다. 그래서 또 나무 이야기를 한 번 더 할 참이다. 우리 집 앞에는 커다란 소나무가 한 그루 떡하니 서있다. 그 소나무를 보며, 마음 속으로, “저 나무 귀찮기만 한데 이번 기회에 잘라버려?”라는...

언젠가 주일 예배를 마친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비행기를 타고 타 주를 방문해야 할 일이 있었다. 제 시간 도착, 비행기를 타고, 또 정한 시간에 비행기를 활주로까지 밀어 주었다. 피곤해서 잠시 새우잠을 잤는데, 문득 깨어보니 거의 30분이 지났는데, 아직도 비행기는 활주로에 서있고 비행기가 움직이는 듯 싶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