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뉴라이프 선교 교회 | 목회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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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어느 날 화장실에서 손 닦은 휴지로 싱크대의 물기를 닦으며 생각하기를 “적어도 화장실도 내가 들어올 때보다 나갈 때 더 깨끗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들어볼 때 보다, 나갔을 때 더 깨끗한 화장실… 나이가 오십 중반을 넘어서부터 언제부터인지 나는 끝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다.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한다는...

나이 들어 인생을 잘 즐길 수 있으려면 적어도 악기 한 가지 정도는 마스터해 놓아야 한다고 해서 기타를 연습하는데, 잘 진전되지 않는다. 거기에 코드를 잡는 왼손의 약지까지 부상을 당해서 기타를 치는 것이 더 힘들어졌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조금씩 하다 보면, 내가 즐길 수 있는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