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Nov 믹스 커피 열풍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 사고로 221시간 [9일] 동안 매몰 되었던 광부들이 믹스 커피를 먹으며 버티다 구출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지금 한국에서는 믹스 커피 열풍이 일어나고 있다. 페이스북에 어떤 이는, 지금까지 원두 커피 좀 알고 마신다고 믹스 커피를 경멸했던 자신의 모습을 회개하는 글을 올렸다. 또 어떤 이는...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 사고로 221시간 [9일] 동안 매몰 되었던 광부들이 믹스 커피를 먹으며 버티다 구출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지금 한국에서는 믹스 커피 열풍이 일어나고 있다. 페이스북에 어떤 이는, 지금까지 원두 커피 좀 알고 마신다고 믹스 커피를 경멸했던 자신의 모습을 회개하는 글을 올렸다. 또 어떤 이는...
지난 목요일저녁, 24시간의 비행과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드디어 덴버 공항에 도착, 딸내미의 픽업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 때, 남편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강아지와 함께, 아내로 보이는 여자분을 픽업하기 위하여 들어서고 있었고, 차 안에서 그 여자분을 발견한 강아지, 남편보다 더 격하게 어쩔 줄 몰라하며...
몸에서 뇌와 버금가게 똑똑한 기관, 아니 어쩌면 뇌보다도 더 스마트 한 부분이 “근육”이라고 한다. 운동을 하다가 어느 순간이 되면 “정체현상”이 오는데, 그 이유는 근육이 반복적 움직임을 이미 기억하고, 그 강도를 이미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운동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 한다. 이 말은 운동의 효과를...
늘 시간에 좇기는 인생을 살다 보니,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강구하게 된다. 아마도 내가 하는 일 중 가장 시간이 많이 드는 것이 책 읽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서둘러 읽자니 읽는 의미를 잃어버릴 수 있고, 시간을 들여서 읽자니 할 일은 많고, 시간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늘 어떻게...
나는 말에 관심이 많다. 내가 하는 말이 나이고 나의 인격의 거울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회계 연도가 시작하며 나는 다시 한번 낙망의 언어, 불안의 언어, 절망의 언어, 시비의 언어, 원망의 언어가 아니라, 내 영혼에게 긍정의 언어를 통하여 긍정의 사고 방식을 가지기를 소망하며 또 끊임 없이 입술의 훈련을...
오늘 오후에 NLMA 목사님들이 지난 3년간 방문하지 못했던 캄보디아를 방문하고, 한국에서 사역하는 세광 교회에서 NLMA 목사 정기 연례 모임을 하기 위하여 출발한다. 새 회계연도를 시작하며 공동의회까지 마음이 많이 번잡하지만, 모든 목사님들의 출발 가능한 시간이 오늘이기에, 좀 무리가 되지만 결정을 하고 다녀오려고 한다. 교우들의 간절한 기도...
내가 나이가 들어가는가 보다. 신문을 읽다 내 눈에 확 띄는 기사들은 은퇴 관련 혹은 죽음 관련된 기사들이 많다. 특별히 죽음 관련 기사를 볼 때, 꼭 나이를 확인한다. 그리고 나와 거의 같은 연배 사람의 죽음이면 마음이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리고 그런 기사를 볼 때 잠시 숨을 고르고...
아무 생각 없이 멍때리기 위해 먹방을 시청한다. 그러다 보니 구글 알고리즘 덕분에 음식 관련 영상들이 추천되고는 한다. 생각 없이 음식점 소개하는 유튜브를 클릭하고 보다, 한 장면에서 감동을 받았다. 무슨 해물 알 전골집이라고 하였는데, 주인의 열심을 소개하며, 손님들이 음식을 많이 남길 경우 주인이 손님이 떠난 후에...
가끔 운전할 때, Colorado Public 클래식 음악 방송을 듣는다. 방송을 듣던 중 다음 곡 소개로 1772년에 작곡된 모차르트 심포니 17번을, 17번이 맞을 것이다, 소개하고 있었다. 모차르트는 그의 음악적 천재성과 함께 매끄럽지 못한 대인 관계로 잘 알려져 있다. 교향곡 17번은 이런 차원에서 모차르트가 살던 동네에 새로...
느헤미야 5장 14-19절 말씀을 강론할 때 나누었던 미국 교회 목사님 청빙 조건 관련 예화이다. 다시 읽어볼 때마다 목사로서 부끄러움을 느낀다. 모든 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는 쉬운 설교지만, 심오한 신학적 성찰이 있으며 정확하게 20분 내로 마치고 자리에 앉는 목사. 죄에 대해 책망하지만, 어느 누구의 마음도 상하게 하지...